제목이 다소 자극적인가요?
아닙니다.
이 글을 읽을 여러분들에게 고합니다.
여러분들의 학생들은 혹은 이 글을 읽을 여러분들도 사실 짐작할 내용입니다.
여러분들은 정시로 대학을 못 갑니다.
그럼 보통의 우리들은요?
먼저 한가지 질문에 대답을 해보시면 됩니다.
이 중에 가장 많은 합격자 생들은 어디에 분포할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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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해 보셨는지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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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로 수시 교과 입니다.
우선 이 글을 쓰는 지금은 2023년도 이기에 23년 기준으로만 따지면
교과 154,464명
종합 81,390명
논술 11,016명
실기 21,014명
그 외 4,558명
정시 전체 76,682명입니다.
이미 양적인 차이만 가지고 이야기를 해볼게요
이미 두배차이 입니다. 무엇가지고요? 교과만 가지고도요.
혹자 : 아니 선생님 2024년은 다르겠죠 지금 단정하시는 거 아니신가요?
네, 아닙니다. 2024년은 교과 154,121명 정시 소계 72,264명 입니다. 차이가 더 벌어져요.
아니.. 그러면 대체 수능은 누가 가는건데요 선생님.
아 정해져있죠. 바로 특목고, 자사고, 강남8학군에 다니는 재수,삼수생이 가는겁니다.
뭐라구요? 특목고, 자사고, 강남8학군에 다니는 재수,삼수생 입니다.
기억하세요! 특목고, 자사고, 강남8학군에 다니는 재수,삼수생 입니다.
이게 참 기이한 구조인데요.
아무리 수시에서 이월자가 생겨 정시로 넘어간다고 해도 그래서 정시폭이 늘어난다 할지라도
우리내 현역 고3 들이 원서를 쓸 시기에는요.
오히려 악영향이에요.
저들은 입시생의 78%가 다시 재수를 고려하는 조사결과가 있거든요.
자기네들이 갔지만 오히려 마음에 안들어서 다시 치는 그런 사람들이 모인 집단입니다.
그렇다면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뭐냐면요.
바로 수시 이월자 입니다.
수시 이월자가 뭐냐면요.
수시에서 인원을 못 구한거에요. 다른 말로 얘기하면
최저등급미달자 입니다.
이 곳이 우리가 집중해야할 곳입니다.
내신이 되었음에도 최저가 안되서 떨어졌다고? 네 맞습니다.
우리 학생들은 대부분 최저를 못 맞춥니다.
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? 우리는 폭을 넓혀야 합니다.
단순히 수시 교과도 접근을 해야하겠지만서도, 면접 전형을 생각하고, 최저 등급도 생각한다면
상당히 많이 나오는 이월자의 자리가 곧 우리 자리가 된다는거니깐요.
정말 수능이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
당연하게도 이미 정시는 생각을 안하실거잖아요?
그러니 우리는 최저등급만 생각해야합니다. 정시는 저리 훠이훠이에요
아마 추후에 글 올릴 내신과 수능 등급을 비교해서 유리한 전형을 얘기하겠지만
우리는(특목,자사,강남8학군이 아닌) 수시로 전략을 세워야합니다.
이게 현실입니다.
쌤 그럼 종합은요? 교과는요? 생기부는요? 논술은요? 어떻게 준비하는데요? 걱정하시지 말구요.
저와 같이 글 읽어 나가다 보면 체계가 잡혀 나가실 겁니다!
어딘가에서도 이 글을 조심히 읽고 계실 많은 학생들을 위해 글을 차근차근 적어나가보겠습니다.